[뉴스포커스] 신규확진 200명대…수도권 1.5단계로 격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예방률도 90%를 넘었다는 긍정적인 중간결과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30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강원지역은 일단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현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일부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가 아닌 2단계로 바로 격상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감염재생산지수가 크게 높아진 점을 주목했는데요.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아진 것이 왜 문제가 되며, 또 갑자기 감염재생산지수가 크게 높아진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 사례도 첫 환자 발생 후 사흘 만에 2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들 확진자의 지역을 보면 경북 15명, 충남 2명, 대구 1명, 서울 1명으로 가족모임에 참석한 사람은 3명이었지만 미참석 가족 4명, 미참석 가족의 동료 11명, 지인 1명 등으로 감염 불씨가 이어졌습니다. 가족 간 감염이 직장 감염으로 이어진 건데요. 아무래도 이달 초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1단계로 낮아진 이후 미루던 모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 사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한 감염 소식도 지난주에 전해 드렸었는데요. 지난달 29일 환경미화원 첫 확진 후 거의 3주가 지났는데, 관련 확진자가 31명이 됐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정말 꾸준히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역삼역 확진자는 3명에 그쳤지만, 역삼역 확진자의 지인인 성동구 시장 관련 확진자로 인해 확진된 사람이 28명이나 됩니다.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곳은 없어 보이는데요. 역삼역 관련 확진사례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걱정입니다. 교육부에서 오래 전부터 방역 수능 준비를 해 오긴 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6개 시도 62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인데요. 현재 교육당국은 일주일 전부터 학교 등교를 하지 않게 해서 안전하게 교실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가족 감염도 많아지고 있고요.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해서 학생들이 안전하리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수능을 보름 정도 앞둔 지금, 정말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지난주 교수님이 이 자리에 나오셨을 때 화이자 발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일주일 만에 또다시 백신에 대한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앤소니 파우치 소장도 생각한 것 이상이라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했는데요. 화이자는 영하 70도씨에서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모더나의 경우는 어떤 가요?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도입을 위해 백신 관련 TF까지 만든 상태인데요. 올해 독감 백신 관련해서도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구매부터 보관, 이송 등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 구매에 있어 어떤 점을 가장 먼저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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